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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낱 미물도 제 편이 누구인지

아는 법이지요."

백설호 

선요 / 20 / 남 / 182cm, 표준 / 7년 8개월 입문

 

 

호기로운 /  여전함 / 공과 사가 뚜렷한

불같은 사내. 딱 한 마디로 평가하자면 그러했다. 어렸을 적과 비교해 변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솔직하고 호기로우며, 제 생각을 숨길

줄을 몰랐다. 본인 역시 그것을 숨기려 들지 않는 것까지 여전할 정도.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더 이상 전처럼 누군가의 눈치를 보거나

하지 않는다는 것. 누군가 제게 간섭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며 상식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제멋대로 굴곤 한다.

 

 욕심히 상당히 많아 본인의 눈에 들어온 이상 무엇 하나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것이 물질적인 것이든, 배움과 관련된 것이든 가리지

않았다. 애당초 날 때부터 손에 쥐고 태어난 것이 없었으니 원하는 것이라면 꼭 손에 넣어야만 직성이 풀리곤 하는 모양.

 

사사로운 정에 휘둘리지 않기로 했다. 두루두루 잘 어울리려고 노력했던 전과는 다르게 공과 사를 칼같이 구분하며 사람을 대하곤 한다.

한 번 스쳐갈 인연이니 어찌 되어도 상관없다는 듯한 태도.

 

기타

一. 白

:: 연주의 최북단. 눈이 한바탕 쏟아지는 날에는 쉬어가는 짐승조차 찾기 힘들 정도로 외딴곳에 박혀있는 작은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 

이렇다 할 재능도, 능력도 없이 극히 평범한 신분으로 태어나 동물을 사냥하고 도축하는 것으로 근근이 생계를 이어나가던

백씨 집안 사이에서, 정식으로 선요에 입문하게 된 아이는 설호가 유일했다.

:: 가족 관계는 부모님, 할머니, 동생 둘, 거기에 본인을 포함해 총 다섯 명이다. 설호 본인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 모두가 상당히 무뚝뚝한 편이라 분위기가 화목하지는 않은 편. 2년 전쯤부터는 집안과의 연락을 끊은지 꽤 오래되었다. 본인의 말로는 워낙 집이 산속에 박혀있어 찾아가기 힘들다는 것이 그 이유였지만, 글쎄…….

 

二. 雪護

:: 12월 15일생. 여느 때와 다름없이 눈이 쏟아지던 저녁 무렵에 태어났다.

:: 주변인들의 평을 빌리자면 여전히 선요와는 어울리지 않는 사람. 하얗고 정갈한 선요의 지정복 사이에서 늘 붉은 비단으로 만들어진 의복을 입은 채로 돌아다니곤 하니 아주 다른 말은 아니었다. 정말 중요한 행사 등이 아니면 문파의 지정복을 입는 경우가 드물었다.

:: 여전히 동물을 좋아하지만 예전 같은 여유가 없어 챙겨주지는 못한다. 최근들어 좋아하는 것은 물질적인 것들. 오죽하면 수전노가 아니냐는 소리를 들을 수준.

 

내공

공 12    |    방 17    |    속 4   |    명 17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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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 Back to the 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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