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공주 괴롭힌 XX 나와!!!!!!!!"
(꼭고.. 꼭.. ..꼮꼬..)

세 한
명원 / 25 / 남 / 181cm, 표준 / 14년 입문
막무가내 잔혹사 / 심지가 굳센 / 거칠고 가벼운
“ X친, 말 다했냐? ”
사포로 박박 긁어도 이것보단 덜 거칠겠다 싶다. 입 밖으로 뱉은 대로 살아간다고 했던가? 무의식적으로 툭 튀어나오는 비속어처럼
곱지 않은 심성이 그의 아이덴티티 면 아이덴티티겠다. 발화점이 낮은 건 아닌데, 높은 편도 아니라 시답잖은 일로 화를 부르기 일수요,
기본적으로 장착되어 있는 비꼼은 상대방의 속을 죄 긁어놓기엔 탁월한 편이라서 말이다. 뭐 볼 게 있다고 야리고 그러시나. 눈 까쇼,
뒈지기 싫으면. 조금이라도 고까우면 필터링 없이 나가는 주둥이 덕에 나잇값도 못하고 난장 놓기 1위에 안착했다고 한다.
그래도 무데뽀의 뒤탈 따윈 개나 주라는 듯 행동하는 놈이긴 하지만 적정을 아는 까닭에 매우 큰 탈을 겪은지는 꽤 오래되었다고.
(안 겪었다고는 말 못 한다.)
“허, 어쩌나? 내 알빠 아닌디. 다른 형씨한테 가보쇼”
남에게 관심이 없다. 아니, 없는 척을 한다고 하는 게 맞겠다. 남에게 어중간하게 깔려있는 선은 그가 기본적으로 깔아둔 일종의 방어기제와 같았다. 부러 모질게, 싹수없이, 일말의 희망도 남기지 않는 것. 단호함이 담긴 목소리는 심지가 제법 탄탄하게 박혀있다. 자신이 견뎌낼 수
있는 범위 내로 벗어나는 것을 싫어하는 탓에 생긴 습관 같은 것이다. 그럼에도 잠깐 건들면 말랑말랑하게 던지는 알량한 정 따위는
그가 잔혹하고 냉정하지만은 않다는 증거일 터다. 양치기 늑대마냥 ‘범위’ 안에 들어온 것에 애착이 심하므로 주위!
“내기 한 번 하지? 지면 형씨가 술값 내는 걸로.”
매사가 가볍다. 걸걸한 주둥이가 나불나불 흔들리는 것만큼이나 하는 행동마저 가벼웠다. 한량과도 같이 흐름에 휩쓸려 다니며 의미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에 거리낌 없었다. 이 말은 귀찮은 것도 싫고, 애써 고생을 자처하는 취미는 없으니 지 좋을 대로 돌아다닌다는 소리인데… 모순적이게도 책임감 하나만큼은 죽어라 무겁게 쥐고 있어 의미 없이 시간을 흘려보내면서도 맘 편하게 쉬어 본 적이 손에 꼽는다고 한다.
이게 대체 무슨 소리야? 분명 그를 며칠 알지 못한 이들은 외칠지도 모른다. 세 한과 책임감! 이 얼마나 웃긴 조합인가. 지도 어울리지
않는다는 걸 알아서 속에 끙끙 앓고 있는 경우가 꽤 있다고. 대담한 놈인지 속 좁은 놈인지 도통 알 수가 없다.
기타
[외형]
어두운 잿빛의 머리카락 밑으로 밝은 자안이 작게 자리하고 있다. 지나가다 눈이라도 마주치면 당장 시비털려도 이상하지 않을 만한
비뚜름한 외모. 대충 걸친 옷가지와 마음대로 재단하여 한 쪽이 없는 소매, 흉터 가득한 몸뚱이 등… … 외향적으로 오해를 많이사는 편이다. (오해가 아닐지도.)
[가족관계] 아앙? 그런게 왜 필요해?
스승님과 결별한지 5년째. 현재 어떤 가족도 함께하고 있지 않다. 굳이 가족이라고 칭할 수 있는 것이라면… … 명원 구석진 마당에 몰래
(라고 해도 암암리에 다 알고 있다.) 풀어 키우고 있는 공주(비만, 수컷)라는 이름의 닭 한 마리와 토끼 4마리 정도. 생긴 것과 다르게 동물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洗 翰] 팍씨, 뭘 봐?
거주지
스승이 머물던 예선곡 구석진 숲 속. 속세와 애매하게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작은 오두막을 지어 생활하고 있었다. 툭하면 산속에 틀어박혀
무얼 하는지 모를 정도로 콕 박혀있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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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게 벼려진 검술을 사용한다. 방어보다 속도와 위력에 치중된, 제법 무식한 싸움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그와 관련된 쪽으로 발달되었다. 소위 말하는 개싸움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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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음을 많이 타는 편. 겉으로만 보면 재능충에 한량이지만 사실 새벽마다 몰래 수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노력파란다. 왜 몰래 그러는지는… 쪽팔려서 그런가? 아, 아, 아, 아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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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무식한 꼰대인 만큼 자신의 실력에 자만이 심하다. 허세도 허세인데, 큰 소리 좀 어지간히 쳐야지. 말 다 했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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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에 사족을 못쓴다. 위장이 몇 개씩 달렸는지 이게.. 다 들어가나? 싶은 것도 입에 다 욱여넣고 후식까지 야무지게 해치울만한 대식가. 먹는 것에 특히 집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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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동물이 매우 잘 따르는 편이다. 나무 위에서 자다가 일어나면 초면인 새 몇 마리랑 어깨 위에서 눈 마주치는 건 일상인 수준. (처음엔 놀랐는데 이젠 그러려니 적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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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 시력, 후각 등 동물적 감각이 뛰어난 편이나 양 눈의 시력이 꽤 차이난다. (캐시점 왼쪽 0.4, 오른쪽 2.0)
말투
“ 이, XX 말아 먹은 XX들이 있나?! 야!!! 눈 깔아!! 확 그냥 읍, 으븝 븝 (끌려감)”
걸걸하다 못해 걸쭉하다. 할 말 못 할 말을 구분 못할 나이도 아닌데 거리낌 없이 뱉는 비속어들은 길바닥에 드러누워 한 세월을 살아도 쉬이 익히기 힘들 만한 수준이다. 그 외에도 대체적으로 매우 가벼운 편. 어이, 형씨, ~쇼, 뭐요, 등… 정말 자신의 잣대로 뱉는 호칭들에 일관성은 자신의 편리함에 있다. 애초에 머리가 좋은 편도 아니고. 이름 외우기도 귀찮고. 편한 게 편한 거라고.
호불호
경단 : 단 것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일하게 자주 찾는 간식.
동물 : 인간과 동물 중에 뭐가 더 좋냐고 묻는다면 일말의 망설임 없이 머리에 털 달린 짐승은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고 답할 것이다.
맵고 향이 강한 음식 : 혀가 둔해서 그런가, 자극적인 맛이 아니면 그닥 선호하지 않는다. 먹을 것을 가리는 것은 아니나 특출나게 마음에 드는 음식들은 대부분 이런 편.
불호
밍밍한 거 : 먹는 맛이 안 난다나. 야! 후추가져와!!
시시한 것 : 늘 지루해 죽겠다는 눈깔을 희번떡 뜨고다니는 것과 같은 이유다.
속알맹이 모르겠는 능구렁이들 아, 몰라. 그냥 싫어.
내공
공 10 | 방 4 | 속 8 | 명 8
관계

> 연백로
(백로가)잔소리 하고, (한이)잔소리 듣는 관계. 말투부터 시작해서 옷차림까지 사사건건 이렇게나 반대될 수도 없다!
3시간동안 잔소리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세한이라는 소문이 있다.(물론 요즘은 더 갱신되었다....) 요즘은 공주도 옆에서 같이 꼭꼬...(불쌍한척)할 정도다.

> 주윤
눈빛만 스쳐도 난리나는 사이. 어쩌다 이렇게 된 건진 모르겠다만 서로를 보기만해도 고까워져서 시비를 안 틀곤 못
베긴다고 한다. 어릴 적 부터 꾸준히 이어온 악명높은 악연. 입으로도 싸우고 칼로도 싸우고 아무튼 만나면 싸워대서
주변에 피바람 몰고 다니는데에 일가견 있는 사이다. 우리.. 친해질 수 있을까?

> 백화련
공주메이트! 세한의 유일한 가족인 공주(비만,수컷)가 직접 선택한 사람 화련! 덕분에 빼도박도 못 한 채 가까워진 사이다. 밥도 주고 애들 밥도주고 아무튼 많이 챙겨주는 화련이 세한 저 답지 않게 기꺼운 모양. 공주가 화련이를 세한보다
좋아한다고. 제법.. 친한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