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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딱 한 번만 말할테니 잘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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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모란 

선요 / 13 / 여 / 138cm, 29kg / 2년 입문

 

 

강단있는 /  야무진 / 천성이 착한

 

타인에게 받는 인정과 공감보다 자기 자신의 인정과 공감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다. 남에게 의존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라고

말한다. 필요할 때 도움을 주고받는 것마저 부끄러운 일로 취급하지는 않는다.

최선을 다하지 않아 나중에 후회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고 홀가분한 마음을 갖자는 마음가짐. 사소한 일이더라도 자신이 하고자 한 것에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인다. 그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주저하는 법이 없다. 불확실한 일, 해결하기 어려워 보이는 일이더라도 머뭇거리지 않고 일단 결단을 내리고 행동한다. 자신의 선택이 옳지 않았거나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더라도 주눅드는 일이 없으며 특유의 당찬 얼굴로

다음에는 더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 말한다.

늦둥이 막내다 보니 가족들이 오냐오냐 키운감이 있다. 사람에 따라 기분 나쁘게 느껴질 수 있는 툭 던지는 말투가 특징.

고치려 하기보다는 받아주는 가족들 사이에서 지냈기 때문에 입문한지 2년째임에도 말투는 고쳐지지 않았다. 말투와 달리 사람을 대하는

태도까지 까칠하지는 않다. 아직 어려서 일까 어설픈 부분이 많으나 함께있는 사람을 배려하고 챙겨주려는 모습이 보인다.

 

기타

 

앞머리와 함께 양 옆 머리를 돌돌 말아 묶었으며, 뒤로 굽이 치는 붉은 머리카락이 엉덩이 아래까지 내려온다. 청량한 푸른색 눈에는 언제나 생기가 넘친다. 올라간 눈꼬리가는 사납다기보다는 화려하단 인상을 준다. 곧은 자세와 당찬 표정으로 자신감이 넘쳐 보인다. 대화할 때

상대방의 눈을 똑바로 봐 가끔 부담스럽다.

모란꽃은 화려함과 덕스럽고 부귀로운 분위기를 나타내 부귀화라고도 불린다. 시기가 지나면 꽃은 지지만 뿌리를 내린 곳에서 매해

새 꽃을 피우는 모란꽃. 양친은 모란이 원하는 곳에 뿌리내려 부족함이 없이 살아가길 바라며 이름을 정했다고 한다.

모란꽃이 흐드러진 시기에 태어난 것도 한 몫했다. 왕씨 성은 어머니의 성을 받은것.

: 왕 가(王家)
오래전 부터 예선곡에 터를 잡은 왕가는 흔히 말하는 땅부자다. 가문 소유의 땅을 값을 받고 빌려주고 있으며, 땅에서 재배한 농작물을

수출해 어마어마한 부를 축적한 가문. 내로라 하는 갑부 집안이다보니 콧대가 높을만도 하나 ‘항상 감소할 것이며 예를 다해야 한다’는

가풍대로 남에게 베푸는데 아낌이 없고, 과시하지 않는 분위기가 강하다.

어머니,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언니가 둘, 오빠가 하나 있다. 아버지는 모란이 태어나고 얼마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 형제들은 가문의 일을 돕고 있으며, 곧 둘째언니가 가주가 된다. 형제들은 모두 어머니를 닮았으나 모란만이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가족들은 아버지를 닮은

모란의 붉은 머리와 푸른 눈을 좋아하나 아버지와 함께한 추억이 별로 없어서인지 가족들의 갈색 머리와 다른 자신의 머리와 눈이 마음에

들지 않는듯 하다.

아버지에 대한 것은 어머니나 형제들에게 들은것들 뿐이다. 아버지는 수행자였으며 연주에서 지내다 예선곡에 넘어왔고, 어머니에 첫눈에

사랑에 빠져 혼인했다고 한다. 호탕한 사람이었다며 웃는 가족들 사이에서 모란은 소외감을 느꼈으나 훈훈한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 않아 슬그머니 대화 주제를 돌렸다고.

: 입문

모란의 집안은 한번도 선인을 배출한 적이 없었으며, 모란이 처음으로 문파에 입문했다.

주술쪽으로는 영 재능이 없어보인다. 주로 무술을 사용하며 최근에는 창술이 멋있어 보여 서적을 찾아 보고 있다.

: 호

가족, 주변의 모든 사람들, 밤하늘, 빗소리, 맨발로 걷는 흙바닥, 동물 등

: 불호

쓴 음식

 

 

내공

공 9    |    방 4    |    속 9   |    명 8

​관계

왕모란전신.png
사희두상.png

> 사희

비오는 날 사희의 손에 이끌려 비를 맞은 적이 있다. 비오는 것을 구경하거나 빗소리를 듣는것은 좋아하지만 맞는 것은

취미가 아니라며 꺼렸으나 막상 함께 비를 맞으니 시간 가는줄 모르고 즐겁게 놀았다고. 그뒤로 사희가 물놀이를

권한다면 흔쾌히 따라가며, 물놀이를 권하지 않는 날에도 그를 찾는 것을 볼 수 있다. 옷을 다 적시며 첨벙거리는 일도

신나게 함께할 수 있어 마음 편한 사이. 가끔 흙탕물 묻은 빨래를 함께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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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여랑

아침잠이 많은 모란을 여랑이 깨워주는 일이 많으며, 식사도 자주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같은 예선곡 출신. 과거

유명한 집안이었던 무가와 왕가는 긴 인연이 있었고 여랑의 부모님이 왕가에 한번 금전적으로 신세를 진 적이 있다.

집안일에 어두운 모란을 모르는 사실이며, 집안끼리 인연이 있다는 정도로 알고 있다.

Various Artists - Back to the 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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