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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내가 사랑하는 것들을 지켜야지."

백 화련 

명원 / 27 / 여 / 172cm, 56kg / 12년 입문

 

 

단아한 / 박애주의 / 의협심 강한

 

단아한 ː 고운, 온화한

몸짓 하나하나가 부드럽고 단정하다.

과하거나 화려한 것이 없으며 제 스스로 소란 피우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나긋한 목소리와 말투가 어우러져 곁에 있는 이를 진정시키는 일에 능하다.

그렇다고 마냥 순한 것만은 아니라, 필요하다면 강단 있는 모습도 보인다.

 

박애주의 ː 만물을 품은, 애정어린

세상에 어찌 뜻 없이 태어난 것이 있을까.

의()를 가진 모든 것을 사랑한다.

하늘을 수놓으며 아침을 밝히는 태양, 고요히 흘러가는 물줄기, 환난성을 가득 메운 음악소리, 곁에서 함께 걷는 이들과 또…..

곧 자신과 연을 맺게 될 사랑스러운 제자까지.

하나하나를 소중히 담은 붉은 눈에는 애정이 가득 깃들었다.

모든 것을 품고자 하고, 또 사랑하고자 한다.

누군가는 그것을 박애라 말하더라. 실로 그렇다.

 

의협심 강한 ː 신의를 지키는, 올곧은

의()를 중시하고 이를 행하는 일에 적극적이다.

흔히 말하는 선에 가까운 성격으로, 이것은 백 가의 오랜 가르침인 동시에 스스로 정한 삶의 방향이다.

주변을 잘 믿고 저 역시 받는 믿음에 부응하고자 하며 거짓을 고하는 일이 거의 없다.

거짓말을 한다 해도 선의를 품은 행동일 가능성이 커 지인들은 그의 말이라면 의심하지 않고 믿어주곤 한다.

 

기타

 

백 가() ː 가문

환난성에 터를 잡고 대대로 명원의 선인을 배출해내는 가문 백 가() 출신이다.

직계 가족인 친언니 백목련은 자질이 없어 명원에 입문하지 못하였으나,

가까운 친척 형제들 중에는 함께 수련한 이들이 많았다.

백 가는 직계, 방계와 상관 없이 가문 내 뛰어난 선인을 가주로 삼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는 예외적으로 선인이 아닌 백목련이 가주의 일을 도맡고 있다.

 

명원 ː 입문 계기

계기랄 것이 없다.

어릴 적부터 꾸준히 명원에 입문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랐기 때문에,

때가 되면 으레 자신은 명원에 입문해야 하는 줄로만 알았다. 실로 그러기도 했고.

 

무술 ː 혹은

주 무기는 도검이나, 검술 못지 않게 주술에 능하다.

검을 사용할 때는 힘보다 속도에 의지하여 빠르게 치고 빠지는 편이며,

주술은 결계와 관련된 지식을 쌓고 수양한다.

또한, 주술 도구를 만드는 일에 관심이 있어 여가 시간에는 관련 연구에 집중한다.

 

ː 환난성, 해산물, 낮잠

사람을 좋아하는 만큼 활기 넘치는 환난성을 사랑한다.

종종 명영을 포함한 환난성의 반짝임을 무척 아릅답다 표현하곤 하는데, 비단 화려함만을 논하는 것은 아닐 게 분명하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좋아하는 해산물이 해경의 특산물이라는 것 정도.

이 때문에 시간을 내어 해경에 해산물을 먹으러 가기도 한다.

그 외로 좋아하는 것은 낮잠.

명영을 가득 메운 여러 소리를 들으며 잠을 청하는 것이 그렇게 기분 좋다고.

 

불호不好 ː 벌레

싫어한다기 보다는…… 무서운 것에 가깝다.

벌레도 종류 나름인데, 다리가 무수히 많고 빠르게 기어다니는 류가 정말이지 너무 무섭다고.

다른 건 다 사랑하는데, 벌레만큼은 그럴 수가 없다는 말을 농으로 하기도 한다. (진심 같지만…)

내공

공 5    |    방 7    |    속 10   |    명 8

관계

백화련 전신.png
세한 두상.png

> 세한

공주수탉메이트! 언제부터인가 백화련은 세한의 가족인 공주와 토끼들을 챙기기 시작했다. 잘 먹는 모습이 보기 좋다며 계속 모이를 가져다준 결과, 공주의 비만에 일조했다. 비쩍 마른 것보다야 이쪽이 훨씬 보기 좋지 않냐는 게 백화련의

주장인데……. 아무튼, 공주를 챙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세한과도 가까워졌다. 이제는 세한의 입맛까지 알아 세한이

좋아할 음식을 척척 준비해가는 편. 물론 시작은 공주였으나……. 오해 사기 쉬운 세한의 말도 자연스럽게 알아듣고

넘길 만큼 제법 친해졌다. 정말로!

주윤 두상.png

> 주윤

벌써 12년이나 함께 한 입문 동기. 같은 시기, 또래에 비해 늦게 입문하여 훈련과 임무를 여러 차례 동행했다. 그 과정에서 주윤에게 친근감을 많이 느끼게 되었다. 누군가 묻는다면 친한 동기라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 다만, 백화련의 살가운

태도를 주윤이 이를 조금 어색하고 불편해하는 것 같다. 백화련 입장에선 주윤에게 악의가 없고 제게 잘해주려는 걸 알아 오히려 기쁘게 주윤을 기다리는 중. 앞으로 더 가까운 사이가 될 수 있을 거라 기대하고 있다.

Various Artists - Back to the 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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