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놀이는 질렸어요~
영이와 다른 재미있는 일을 하지 않을래요~?"
설하영
선요 / 20 / 여 / 163cm, 45kg / 11년 입문
낙천적인 / 자유로운 / 미련없는
"괜찮아요~ 좋아질 거예요~"
낙관적이고 낙천적인 성격. 전체적인 인상은 어릴 적과 변함없다. 여전히 처음 보는 사람과 금방 어울릴 정도로 사교성이 좋고 자신을 싫어하거나 사이가 안 좋은 사람에게도 말을 걸 수 있는 대담함과 뻔뻔한 성격도 가지고 있다. 늘 입가에 미소를 달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웃음이 많고 말이나 행동에 여유가 넘쳐 조급해하는 일이 거의 없다. 대부분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이며, 어떤 일이 일어나도 크게 동요하거나 화를 내는 일이 거의 없다. 주변 분위기에도 쉽게 물들어가며, 천진하고 단순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어 자신이 느끼는 감정이나 생각을 굳이 숨기지 않는다.
"하고 싶은 걸 하면 안 되나요~?"
예측 불가능한 자유로운 성격. 언제나 상황에 따라, 주변을 따라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만 자주성이 없어 보이는 행동들은 모두 본인이 그것이 편하기에 한 행동들이다. 그렇기에 평소 길을 잘 따라 걷다가도 다른 곳으로 향하는 듯한 행동을 하곤 한다. 생각한 대로 말하는 직설적인 말이나 즉흥적인 행동들에 망설임이 전혀 없으며, 여전히 인생의 목표나 계획을 가지고 있지 않아 오래 알고 지낸 사이라도 행동이나 성격을 예측하기 힘들 때가 있다. 또한 미래를 좋게 생각하는 것과는 별게로 미래보단 현재를 보고 생각하고 움직이며 지금을 즐기려고 한다.
"가지고 싶나요~? 그럼 가지세요~"
개인의 욕심이나 미련이 없는 성격. 아이 때처럼 호기심이 많은 것은 아니나 여전히 새롭거나 흥미로운 것을 발견하면 눈을 반짝인다. 귀가 얇아 유혹이나 선동에 약하고 여전히 다른 이의 말을 순진하게 믿어 농담과 진담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해 상대방을 당혹스럽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큼 개인의 욕심이나 미련이 없어 흥미가 생겨 좋아하다가도 질려버리면 더 이상의 관심을 두지 않고 누군가가 자신의 것을 원한다면 망설임 없이 주곤 한다. 그래서인지 늘 새로운 것을 찾고 있으며, 포기도 빠른 편이지만 자신이 아닌 모두를 위한 일이라거나 자신이 하고자 정한 일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확실하게 행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기타
[하영(昰霙)]
여름에 내린 눈꽃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생일은 7월 3일, 탄생화는 흰색 양귀비이다.
분홍빛 도는 백발과 연분홍 눈동자가 특징으로 양옆의 머리 일부를 흰색의 긴 끈으로 둥글게 묶고 있다. 머리의 길이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내려오며, 여전히 소매를 길게 입고 있다.
가벼운 행동과 나긋한 말투에 늘 말꼬리를 늘리며 말한다. 본인을 '영이'라고 칭하고 다른 사람을 부를 땐 이름의 끝자리와 함께 '님'자를
붙인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존댓말을 사용하며 가끔 반말을 섞어 말한다.
체온이 낮으며, 선인임에도 여전히 비교적 몸이 약하다. 특별히 어디가 아프거나 안 좋은 것은 아니지만 입문하기 전 잔병치레가 잦았었고
명원에서 선요로 돌아온 후에도 한번 크게 앓아 고생했었다.
[무기]
봉처럼 생긴 기다란 무기로 총 길이는 165cm
맨 위에는 방울이 앞뒤로 3개씩 총 6개가 달려있으며, 봉 내부를 조금 비워 얇은 검을 장치해 두었다. 검날의 길이는 61.5cm이며, 봉안에
들어가야 했기에 매우 얇다.
주술과 무술 모두 대부분 봉의 형태로 사용하며, 칼로 뽑아 쓸 때도 공격을 받아치기보단 흘려보내는 용도로 쓰고 있다.
[가족]
부모님과 5살 차이 나는 쌍둥이 남동생들까지 총 5인 가족.
가족 모두 평범하게 사이가 좋은 편으로 9살에 입문하여 기억하는 남동생들의 모습은 4살 때의 모습이다. 입문 이후 만나러 간 적이 없으며, 서신도 1년 전 주고받은 것이 마지막이다.
[설(雪)]
집안 대대로 환난성(煥暖城)에서 질 좋은 비단을 만들어 유통 및 판매하고 있으며 가끔씩 선인을 배출하고 있다.
현재 큰고모가 일을 이어받았으며, 아버지는 몸이 약했던 아이를 생각해 요양을 목적으로 선유담(仙留萏)으로 떠났다.
현재는 10년째 선유담(仙留萏)에서 집안에서 유통해온 비단과 다른 옷감들을 판매하고 있다.
[선요(仙瑤)]
선요에 입문했던 사촌 언니 설유은(雪柔誾)의 권유로 입문했었다.
선요에 돌아와 한번 크게 앓았던 이후 변함없이 전처럼 지내고 있지만 수련만큼은 정해진 양 이상은 하지 않고 있다.
[호불호(好不好)]
특별히 선호하는 것도 불호하는 것도 없다. 흥미가 생기면 좋아하고 흥미가 떨어지면 좋아하지 않는다. 그때그때 달라지는 변덕스러운 취향.
다만 여전히 무술보다는 주술을 좀 더 선호하고 있다.
[취미]
산책
어린 시절과 크게 다름이 없이 주변은 천천히 관찰하며 산책하는 것이 취미이다. 다른 사람과 함께하는 것도 즐거워 좋아하지만 요즘은
조용하고 느긋할 수 있는 밤 산책을 주로 하고 있다.
[특기]
주술과 달리기
여전히 결계 주술을 제일 잘하며, 1년 전 타 지역과 연락하는 것이 불가능해지자 사촌 언니의 권유로 소환술을 배우기 시작했다. 현재 제법 큰 동물도 소환이 가능해졌지만 주로 소환하는 것은 작은 새이며, 전령처럼 다루고 있다. 또한 여전히 이리저리 빠르고 조용하게 움직이는
것이 특기이며, 주술과 무술 모두 화려하지만 조용하고 차분하다
내공
공 16 | 방 11 | 속 17 | 명 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