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선 차부터 내와야겠구나."
연 백로
명원 / 32 / 남 / 185cm, 마름 / 17년 입문
고고한 / 금욕적인 / 완벽주의자
- 곧 죽어도 꼿꼿한 사람.
살갑게 웃으며 비위 맞추는 것은 생각도 못 할만큼 일부러 듣기 좋은 말은 절대로 하지 않으며 모든 면에서 엄격하다.
눈치 보거나 비굴한 것을 싫어한다.
그렇기에 솔직한 사람으로 통하기도 한다.
- 자기 생각이 확실하고, 자존심이 강하다. 품위 있는 어른이다.
명원의 소속으로 그에 맞는 태도를 보이기 위해 항상 예의를 지킨다.
말을 할 때도 큰소리를 내지 않고 차분하고 조용하다.
상스러운 어조를 사용하는 것을 싫어하며 언제나 절제된 단어를 사용한다.
자유로운 것도 좋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예의는 철저히 지키지만, 선을 긋는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언제나 완벽을 추구하며 소매가 흔들리는 횟수마저 계산한 듯 완벽하고 아름답게 움직인다.
자신의 실력에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남에게 무시당하는 것을 싫어한다.
그는 언제나 완벽하기를 바란다.
완벽주의적 성향 때문인지 까다롭고 예민하다.
누군가의 걸음걸이가 조금만 달라져도 바로 알아본다.
그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신경질적이고 깐깐하다는 말을 덧붙일지도 모른다.
사소한 실수나 차이도 바로 알아보며 실수한 사람에게 사나운 말 한마디 없이 장장 3시간 동안 잔소리를 쉬지 않고 했다는 일화도 있다.
기타
- 1월 15일생. 왼손잡이.
- 백로
딱 봐도 관리가 잘 된 긴 백발에 리본 장식을 했다.
귀걸이에도 비슷한 것을 사용해서 움직일 때마다 흔들린다.
치켜 올라간 눈매에 푸른 기가 살짝 도는 하얀 눈. 왼쪽 눈 아래에 점이 있다.
무심한 표정이 주가 되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무표정한 것은 아니다.
단정한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몸단장도 정신통일의 일부로 생각해 옷 정리나 머리 땋는 일도 혼자 꼼꼼하게 해낸다.
- 전투 방식
맨손 격투보다는 도검이나 부채를 사용하는 등 무기를 사용하는 쪽을 선호한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몸놀림이 특징.
이런저런 장식을 걸친 것이 싸울 때 흩날려서 굉장히 화려하다.
- 인간관계
예의 바른 성격으로 대부분의 사람과 큰 싸움 없이 지내는 편이다.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잡는다.
선유담에 있는 큰 여관집 장남.
선인과는 아무런 관계없는 평범한 집안이었지만 위치가 위치인지라 수련을 위해 찾는 사람들을 자주 보게 되었다.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집을 나와 명원에 입문했다.
-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음악이나 시를 읊는 소리.
음식은 담백하고 맛이 약한 것만 먹는다.
후각과 청각이 예민해서 자극적인 것이나 소음을 싫어한다.
- 여러 가지 향이 좋은 차를 끓이고 비교해보는 취미가 있다.
내공
공 10 | 방 5 | 속 10 | 명 5
관계


> 여원주
함께 차 마시며 담소도 나누는 관계. 좋은 차가 생기면 공유도 하고 차 마시면서 풍경 구경이나 다른 느긋한 놀이도 즐기며 신선놀음 하기도 한다.

> 세한
(백로가)잔소리 하고, (한이)잔소리 듣는 관계. 말투부터 시작해서 옷차림까지 사사건건 이렇게나 반대될 수도 없다! 3시간동안 잔소리했다는 소문의 주인공이 세한이라는 소문이 있다.(물론 요즘은 더 갱신되었다....) 요즘은 공주도 옆에서 같이 꼭꼬...(불쌍한척)할 정도다.

> 거운요
철들고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고 뭔지 모를 이해와 공감을 느껴서 먹을 것을 하나씩 쥐어주고 있다. 부모는 바쁘고 동생은 많고.... 그래, 고생이 많아... 내가 알지... 하는 느낌. 아직 취향은 잘 몰라서 달지 않은 간식 위주로 주고 있다. 가끔 물건을 부수거나 초췌해져서 나타나는 것을 보고 역시 정신만 큰 어린애들은 조금 복잡하다고 여긴다.그런데 상대가 어린애라서 크게 민폐라고는 생각 안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