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는 순식간에 자라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연정연
선요 / 20 / 남 / 180cm, 표준 / 10년 입문
의욕적인 / 차분한 / 예의바른
여전히 의욕이 넘치는 성격이지만, 적당히 의욕을 내보이는 것을 조절할 줄 알게 되었다. (수차례의 경험으로 인해 너무 집요하게 캐묻는 것이 은근히 사람을 열받게 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에게 무언가를 가르쳐주는 대상에게 한없이 호의적이다.
만나는 사람마다 예의바르게 대하며 차분한 분위기이다. 매사 스스로를 제어하려고 드는 번거로운 성격이다. 화를 내는 기준이 보통
사람보다 높이 있지만, 일단 열이 받으면 평소의 모습과는 달리 얼굴에 감정이 있는 그대로 떠오르며 상당히 날카로운 인상이 된다. 말은
여전히 예의바르지만 가끔 주체가 안 될 때는 비속어가 튀어나오기도.
요령이 없고 딱딱했던 것에 비해 전체적으로 느물거리는 인간이 되었다. 보통의 사람들에 비해 아직도 지나치게 예의를 차리는 경향이
있지만, 과거보다 좀더 풀어진 분위기이다.
기타
-동그란 편이었던 것이 성장하며 젖살이 빠지고 좀더 서늘한 인상이 되었다. 열심히 웃는 얼굴을 하고 다니는 것으로 무마하는 중.
-뭔가를 볼 때, 나쁜 면보다는 좋은 면을 보는 편이다. 천성이 그렇다기보다는 의식적으로 그리 보려고 노력하여 몸에 배인 것.
-공격보다는 방어에 특화되었다. 다만, 이제는 공격이 최고의 방어라는 말을 이해한다.
-여전히 평소에는 단단한 나무를 깎아 만든 봉을 사용한다. 스승이 건네준 온통 하얀 검신의 백아검을 애지중지하며 중요한 날이 아니면
잘 꺼내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그리 아끼다 녹이 슬겠다는 잔소리를 들은 이후로 여유가 될 때마다 꺼내 닦아주고 있다.
-좋아하는 것: 수양의 진전, 호의, 긍정적인 변화, 입에 단 것
-싫어하는 것: 스스로의 의지로 무지한 것, 아픈 것(성장통을 겪으며 한층 더 싫어하게 되었다), 입에 쓴 것
내공
공 12 | 방 17 | 속 8 | 명 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