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십시오. 이 눈부신 성장.
바로 이 천재 제자가 해냈습니다.”
요영
선요 / 14 / 남 / 157cm, 표준 / 4년 입문
가벼움 / 허세가 심한 / 능청스러운
천성적으로 그 성격에 진중함이란 찾아볼 수 없다. 매사에 진지하지 않고 늘 가볍고 설렁설렁한 태도를 취하며, 누군가 이에 대해 지적하면 능청스럽고 그럴듯한 대답을 꾸며내기만 한다. 오래 생각하는 것을 싫어하며, 늘 즉석에서 그때그때 할 행동을 정하곤 한다.
더군다나 허세도 심한 편이다. 틈만 나면 자신을 천재라 자칭하며, 설사 실수하거나 제대로 해내지 못한 일도 원숭이도 나무를 타다
떨어지는 법이 있다고 한다든지 제 실력과는 맞지 않은 일이었다든지 하면서 자기합리화와 자화자찬을 한다. 그가 난데없이 깊은 생각에
빠져 있으면 백이면 백 자신의 실력에 대한 칭찬의 말을 고르고 있는 것이다. 허나 그가 하는 허세는 남보다 자신이 이만큼이나 뛰어나단
식으로 남을 깎아내리는 방식은 아니다. 그보단 그저 자화자찬에 가까운 방식이다.
능청스럽고 뻔뻔한 성격에 걸맞게 그 행동거지가 가지런하지 않은 편이다. 이 때문에 간혹 꾸중을 듣곤 하지만 그는 크게 개의치
않는 듯보인다. 허나 그 정도가 모두의 눈살을 찌푸릴 정도가 아닌 적당히 모두가 장난으로 볼 수 있을 정도라 그나마 다행이라 한다.
또 완전 엇나간 듯보여도 수업엔 착실히 따라가며 남들 보이지 않는 사이에 수행도 성실히 하고 있는 모양이다.
기타
/옷차림
즉흥적이고 제멋대로인 성격과 다르게 옷차림은 단정한 편이다. 길고 넉넉한 소매에 마찬가지로 발목까지 내려오는 하의에 검은신,
흐트러짐없이 착용한 허리띠까지. 허나 오히려 그 길고 하늘하늘한 기장의 소매와 옷자락 때문인지 그의 가벼운 성격을
두배로 부각시키는 편이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달달한 간식들과 고양이.
싫어하는 것은 담백한 차… 마셔도 무슨 맛으로 마시는 건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한다.
/그외
기운이 넘쳐서 늘 이곳저곳 잘 쏘다니는 편이다. 간혹 고지식한 이들에게 행동거지를 단정히 하라는 말을 듣지만 그는 그때만 열심히 고개를 끄덕인다고 한다.
처음 본 이에게도 곧잘 말을 걸 정도로 낯을 가리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나서 하루가 지나면 마치 몇년은 알고 지낸 형제자매인 양
친근하게 굴기까지 한다. 그 때문에 되려 상대방쪽이 부담스럽게 느낄 때도 종종 있는 편.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선을 넘을 정도로 무례하게 굴거나 친목을 강요하진 않는 편.
내공
공 9 | 방 5 | 속 10 | 명 6
관계


> 무여랑
자신의 허세에 금방 넘어가 주는 좋은 동문(?). 처음 몇 번은 의심을 받고 추궁도 받아봤지만 능청스러운 태도로 도리어
당당하게 넘겼더니 완전히 자신을 믿어버린 듯하다. 뛰어난 인재라고도 믿어주고 있어서 더더욱 그의 앞에선 잘나
보이려고 하는 중이다.

> 설하영
의도치않게 같이 사고를 치고 다니는 동문. 호기심이 강한 성격 덕에 무언가 흥미가 끌린 것을 가만 두지 못하고 건드리는 바람에 늘 사고로 이어지는 모양이다. 요영도 그런 하영을 말리지 않고 같이 건드리는 편이다. 그 덕에 같이 선요의
어르신들에게 잔소리를 듣지만 하영과 같이 곧잘 고개를 끄덕끄덕하면서 잘 무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