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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자가 내 생의 마지막 제자가될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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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바나

명원 / 48 / 여 / 174cm, 78kg / 23년 입문

 

 

여유로운 / 대범한 / 진실한

 

: 이바나는 본디 자유로운 사람이다. 고난 속에서도 낙관적으로 생각하는 천성으로 사람을 모으고, 타인과 유대적 관계를 맺으면서 즐거움을 느끼지만 동시에 홀로 있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사그라들지 않는 호기심을 원동력 삼아 사람을 알고 싶어했고,

애정을 가지고 신의를 담아 그들을 대했으며, 모든 일에 열정적으로 부딪혔다. 가진 것이 많은 사람이 보통 그러하듯 나눌 줄 알았고, 스스로를 낮추지 않고도 타인의 기분을 헤아릴 줄 알았다. 주변 분위기는 온화하였으며, 호탕한 대인배의 면모를 뽐내며 돈이나 시간, 인간관계

등 그 어떤 것으로도 조급하게 굴지 않고 자유로운 그의 모습은 되려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 이바나는 화가 많은 사람이었다. 그는 부조리함에 정면으로 맞서는 사람이었고, 모욕과 무례를 참지 않았다. 명예를 모르고 방탕하게

구는 자를 업신여겼고, 수치를 몰라 나아지지 않는 자를 경멸했다.  그는 두려움과 나약함을 드러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고,

진실함에 큰 가치를 두었다. 이런 성향 덕분에 때때로 화를 불러일으키기도 했지만 현재는 나이가 들어 매번 생각없이 움직이진 않는다.

그는 더 먼 미래를 바라보며 더 큰 목표를 위해서 자신의 요구나 바람을 흔쾌히 내려놓을 수 있었다. 불필요한 분쟁은 피하려 웃고,

예의를 차리며 행동할 줄 알았지만, 필요할 때는 싸우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기타

전대산.

 : 이바나는 환난성에서 북서쪽으로 한참을 가야 하는 곳, 산을 타고 흘러내리는 골짜기 물이 강과 맞닿아있는 곳인 전대산 출신이다.

사람이 왕래가 힘든 이 지역은 조용하고 묵묵히 제 할일을 하는 장인들이 모여 있으며 특징이라 한다면 마을이 소유한 산에서 온갖 광물이

생산된다는 것이다. (산의 이름이 마을의 이름으로 굳었다.) 

 : 전대산의 사람들 중 대다수는 광물을 캐다 팔고, 또 남은 일부는 대장장이 일로 생계를 이어나간다. 주로 만드는 것은 농기구이며,

간혹 무기도 만들긴한다. 전대산에서 나오는 무기는 손잡이 부분 혹은 장식으로 보석이 박히는 것이 특징이며, 그 수가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다.

 

이바나

 : 주로 ‘이바나’라고 불리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예의바른 언행을 사용한다. 하지만 조금만 사이가 가까워지면 거리낌없이 등이나 어깨를 툭툭 치기도 한다. 담배를 즐기며, 호탕한 성격만큼이나 몸에 열이 많은터라 특별한 날이 아니면 단정하게 문파복을 입고 있는 모습을 보기 어렵다. 또, 담배를 자주 피며, 섬세한 세공이 눈에 들어오는 곰방대를 들고 다닌다. 

 : 고향 땅에 연로하신 양친과 많은 형제들을 두고 있으며, 명원에 있는 동안은 사저, 사매 등 같은 스승을 둔 사람들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있다. 느즈막히 입문한 탓인지 이바나를 거두고자 한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자신을 받아준 스승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남다르다.

 : 이바나가 공식적으로 제자를 들이는 것은 이번이 세번째이다.

 

문파

 : 보통 8세 이후에 문파에 입문하는 것을 감안하면 입문시기가 남들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다. 입문하기 전에는 무술이 아닌 대장장이로서 실력을 키우고 있었다. 

 : 이바나의 무술은 선이 둔탁하고 한 합 한 합이 묵직한 것이 특징이다. 둔탁한 선은 자칫 공격을 단조롭게 만들어 화려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묵직한 합은 한 대만 맞아도 파괴력이 높으며, 귀를 상대로 최전선에 서서 자리를 지키고 있기에 좋다. 이바나의 학습이 결코 빠르다고

볼 순 없었지만 대장장이 일을 하면서 쌓아뒀던 체력이나 근력 등이 뒷받침을 해줘 현재는 다른 사람들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실력을

자랑한다. 

 : 이바나는 자신이 속한 곳에 대한 애정이 깊다. 다만, 애정이 지나친 나머지 옳지 못한 것, 바르지 못한 것을 보면 역정을 내곤 한다.

지나치게 올곧고, 불같은 성정은 자유로운 문파의 분위기와 간혹 맞물리지 못할 때도 있지만 전부 다 애정을 기반으로 한 것을 알아 다들

좋게 넘어가주는 편이다. 현재 문파에 대한 불만이 있다면 의복이 지나치게 화려하다는 점이다. 

 

대장장이

 : 이바나는 젊은 시절 대장장이 일을 했었다. 문파 내 수련이나 대련으로 생긴 상처보다도 대장간에서 일하면서 입은 화상 흉터가

더 많은 편이다. 이바나의 몸 중 가려진 곳 대부분 화상자국이 남아있다.

 : 이바나는 손재주를 썩히는 것이 아까워 열흘에 한 번 정도는 무기 정비를 하러 대장간으로 향한다. 무기를 만들 수 있으나 실제로 제작한

것은 몇 없으며, 그마저도 선물로 주었기 때문에 제 손에 남아있는 것이 없다. 그는 수련을 더 해 높은 경지에 오르면 주술도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내공

공 6    |    방 8    |    속 6   |    명 10

​관계

채연두상.png

> 채연

5년 전 입문했던 작은 아가씨가 벌써 이렇게 컸다. 입문했을 당시에는 멀리서 온 아이가 어떻게든 잘해보고자 노력하는

것이 기껍고도 놀라워서 이것저것 챙겨주었건만 지금은 언제 이렇게 장성했는지 나의 도움은 필요치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자신을 따라주는 것을 보고 있자면 어릴 때마냥 갱엿이라도 쥐어주고

싶어지는 것이 선배의 마음이라 여전히 연에게 시선을 두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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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홍

주술도구를 만들고자 하던 이바나는 환난성에서 관련 자료나 장인을 찾던 중 주씨 가문에 대해 알게 되었다. 하지만

주씨 가문은 쇠퇴한지 오래되어 얻고자 하는 자료를 얻지 못하였으나, 그 대신 자신의 고향 땅과 주씨 가문의 이점을

고려해 주기적으로 거래를 하기로 약조하였다. 시간은 쏜살같이 흐르고, 주씨 가문의 유일한 선인 주홍이 장성해 명원에 입문하였다. 서로의 존재를 알고 있던 그들은 명원에서도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고, 그러던 중 주홍이 주술도구와 관련된 가문의 자료들 가지고 나온 것을 알게 되었다. 가업 덕에 주술도구에 관심이 있는데다 따로 연구까지 하고 있는

것을 알아차린 이바나는 자신의 포부를 밝히며 함께 연구해보는 것은 어떠냐며 주홍에게 권유한다. 명원에 작은 공동

연구실을 둔 그들은 현재 진행형으로 연구 중이며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차근차근 연구를 진행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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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린

우연히 마주친 보석같은 아이. 수련을 하는 모습이 범상치 않아 분명 크게 되리라 생각하고 입문을 추천했다.

자신의 스승에게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애썼으나, 해린이 수련하던 방식이 스승과는 맞지 않아서 다른 스승을

알아봐주었다. 간혹, 명원이 아닌 선요로 갔다면 별다른 어려움 없이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미안한 마음이 일기도 하지만, 그만큼 그에게 도움을 주는데 아낌이 없다. 해린이 봉술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특별히 무기를 제작해주었을 정도로 그를 아끼며, 입문 기간이 오래된만큼 아주 각별히 생각하고 있다.

Various Artists - Back to the 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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