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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데없는 잡념은 다 넣어둬라."

주윤 

명원 / 32 / 남 / 183cm, 표준 / 19년 입문

 

 

승부욕 강한 /  노력하는 / 솔직하지 못한

 

타고난 재능에만 의존하지 않고, 수련에 힘쓴다.

승부욕이 원체 강하기 때문에 승부에서 진다면 상대가 저를 무시하지않았음에도 이를 갈며 24시간 수련하기에 이른다.

막 입문했을 때엔, 툭하면 저보다 먼저 들어온 어른들을 상대로 승부를 걸곤했다.

여러번 깨졌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바득바득 이기려드는 모습이 어이없다 못해 감탄스러울 지경이었다고. 

그가 문파에 들어온 이유는 문주에게 졌기 때문이고, 아직까지 남아있는 이유 또한 문주에게 이기지 못해서란 의견이 파다하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대단하며, 이를 은연 중에 드러내기 때문에 행동양상과 말투가 상당히 이기적이고 재수없다.

자신보다 어린 선인들을 상대로는 종종 꼰대같은 발언을 하기도 한다.

또한, 눈치기 빠른 편이기에 손해 볼 일, 귀찮은 일이 생길 거 같으면 입을 닫고 진작에 자리를 뜨는 편이다.

그러나 꽤나 순한 사람인지라,  잘만 구슬리면 처음엔 단호한 태도를 보이다가도 한숨을 쉬며 상대의 말에 넘어가주곤 한다. 

귀찮은 걸 질색하는 부류임에도 이렇게 남의 일, 부탁에 휘말린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번복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 한 번 맡은 일은 늘 최선을 다한다.

 

언행이 다소 정 없어보이는 편. 말을 툭툭 내뱉으며 상대방에게 비수를 꽂는 경우도 있다.

이는  저의 솔직하지 못한 면에서 나오는 것이며, 언행과 생각이 다를 때가 많다. 본인도 조금 신경쓰이는지 이전보단 부드럽게 말하려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에 과거에 비해 많이 차분해지고 화가 줄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것으로 여전히 남들보단 자주 비웃고, 자주 화낸다.

 

기타​

주윤::

긴 흑발은 위로 높게 묶어두었다. 잔머리가 이리저리 휘날리긴 하나, 이전에 비하면 많이 정돈된 느낌을 준다.

강도높은 수련을 자주 하기 때문인지, 몸 곳곳에 크고 작은 흉터가 많다.  

유난히 밝은 금안과 올라간 눈매로 인해 무표정한 상태로 있으면 퍽 사나워보이는 인상이다.

행동이 빠르고 거침 없으며, 보폭이 넓고 목소리가 담백하다.

 

호::

1. 화려한 것: 환난성 토박이 답게 화려하고 반짝거리는 것을 좋아한다. 공예품, 무기에 대한 안목이 높고 수집욕도 강해 장터나 대장간에

가는 일이 흔하다.

그러나 화려한 물건으로 자신을 치장하는데에는 관심이 없기 때문에, 물건을 사놓곤 제 방에 방치하는 일이 대부분. 

움직이는데 거추장스럽다며 평소엔 귀걸이를 착용하는 정도에서 그친다. 그 많은 장신구 중 한번도 착용해본 적 없는 것들이 수두룩하다.

2.  붉은 색: 적색을 좋아한다.  명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단연 붉은색의 의복이라고 말할 정도. 문파 의상이

아닌 자유복을 입을 때에도 붉은색 계열이 들어가는 옷을 즐겨입는다. 단, 임무를 나갈 땐 주로 검정색 옷을 입는다. 뭔가 묻어도 티가 안 나서 편하다나 뭐라나.  

불호::

1. 어중간한 것: 한 번 시작한 일은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야 끝내는 그의 성깔에서 엿볼 수 있듯 어중간한 것을 싫어한다.

패배 또한 그의 기준에서 어중간한 것에 속한다. 자신이 관여된 것들은 언제나 최고여야만 한다는 과한 욕심을 가지고 있다. 

2. 비: 비가 오는 날이면 제 방에서 멍을 때리곤 한다. 의복이 쉽게 더러워지고, 습하고, 수련하기에도 적합하지 않다고. 

3. 그 밖의 여러가지: 좋아하는 것에 비해 싫어하는 것이 너무 많아 차마 다 적을 수 없다. 저를 놀리는 동료들, 느글거리는 삼류소설 등

그때 그때 상황에 따라 새롭게 싫어하는 것들이 생겼다 없어졌다 한다. 

 

그외::

1. 화려하고 빠른 검술을 구사한다.

2. 수련이나 외출을 하지 않을 땐, 제 방에서 여러 분야의 책을 가리지 않고 읽곤 한다. 

정말 가리지 않고 아무거나 읽는데, 일단 읽기 시작한 책은 마지막까지 다 읽어야한다는 고집 때문에 종종 이상한 책을 읽으며 괴로워한다. 

3. 기본적으로 반말을 사용하며,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엔 선택적으로 반말과 존댓말을 섞어 사용한다. 

4. 문파에 입문한 지 어느덧 19년이 되었다. 입문 당시엔 미흡한 실력을 가진 꾀죄죄한 꼬맹이었으나, 운좋게 문주의 눈에 들어 들어오게

되었다. 

5. 문파 내에서 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두 개로 나뉜다. 의외로 순진해서 다루기 쉽다는 평과, 기가 너무 세다는 평이 그러하다. 

내공

공 20    |    방 6    |    속 16   |    명 10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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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ious Artists - Back to the du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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